안녕하세요
남자간호사로 살아가고있는 박가노사입니다.
앞으로 저의 메인인 정형외과에 관한 지식을 공유해 보려고 해요!!
이번엔 많은 뼈들이 있어 이름 외우기도 힘든 손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뼈는 긴 뼈(지골 : phalanges, 중수골 : metacarpal bone)와 뿌리에 해당되는 수근골(carpal bone)으로 구성됩니다.
수근골은 8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대능형골(trapezium), 주상골(scaphoid), 소능형골(trapezoid), 유두골(capitate), 월상골(lunate), 유구골(hamate), 두상골(pisiform), 삼각골(triquetrum)로 이루어 져있습니다. 이름도 어렵네요...
손에는 말절골(distal phalanges), 중절골(intermediate phalanges), 기절골(proxial phalanges)로 되어 있습니다. 엄지 손가락은 말절골과 기절골 2가지만 있구요.
손의 제 1관절을 DIP joint(distal interphalangeal joint), 제 2관절을 PIP joint(proximal interphalangeal joint), 제 3관절을 MP joint(metacarpophalangeal joint)라고 합니다.
엄지손가락은 1관절을 IP joint(interphalangeal joint), 2관절을 MP joint) 라고 합니다.
metacarpals bone과 carpals bone 사이는 CM joint(carpometacarpal joint) 라고 합니다.
phalanges bone은 뼈가 얇기 때문에 수술시 pin을 사용하여 고정을 많이 하지만 proximal phalanges bone과 metacarpals bone의 경우 작은 금속판(plate)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carpals bone의 경우 흔히 수술하는 부위는 주상골(scaphoid)으로 screw head 까지 bone 안으로 박히는 headless screw를 주로 사용합니다.
다음으로 좀더 아래로 내려와 요골 원위부 골절(distal radius fx)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은 넘어지면 반사적으로 땅에 손을 집게 됩니다. 그 때 부러지기 쉬운 곳이 전완의 뼈입니다. 특히 요골 원위부의 골절은 응급실에서 힌히 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환자에서 많으며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전완골(forearm bone)에는 요골(radius)과 척골(ulna) 2가지로 구성됩니다. 손을 짚고 넘어지면서 자주 생기는 것이 요골 원위부 골절인대 대부분 원위, 즉 손목 근처에서 일어납니다.
요골 원위부 골절은 여러가지 명칭이 있습니다.
Colles, Smith, Barton, Chauffeur 등 골절된 장소와 방식에 따라 부르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위의 이름은 발견한 의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하네요. 위에 설명드린대로 대부분 손을 집으며 골절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colles fx가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수술을 하기 전 기본적으로 도수정복법으로 뼈를 어느정도 맞춰주는 과정이 생깁니다. 부러진 뼈가 주위 신경이나 혈관 등에 압박을 가해 추가적인 문제 발생을 예방하고자, 또는 골절이 심하지 않아 도수정복 후 깁스를 하여 비수술적 치료를 하려는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환자는 위 사진과 같이 침대의 가장자리에 눕습니다. 손가락에 chinese finger trap을 끼운 후 팔꿈치를 직각으로 구부리고 상완에 추를 이용하여 무게를 겁니다. 그 상태를 유지하며 의사가 손으로 골절된 부위를 정복합니다. 비 수술적 치료의 경우 정복 후 cast를 적용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 sugartong splint를 하여 유지를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chinese finger trap 과 추를 이용하지 않고 보조가 상완을 잡고 눌러 무게를 걸고 의사가 환자의 손을 잡고 traction 후 골절부위를 정복 하고 splint를 사용하여 고정하죠.
이때 position은 보통 ulna deviation후 flextion을 해서 고정하게 됩니다.
골절된 양상에 따라 수술 후 splint 또는 cast로 고정을 하지만 최근엔 splint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때 splint 길이는 손가락 관절에서 설명드린 MP joint 부터 전완(short arm splint)까지 하게 되는데(소아의 경우는 관절이 부드럽기 때문에 상완까지 long arm splint를 합니다.)
이는 주먹을 쥘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손가락을 굽혔을 때 손바닥에서 접히는 부분 아래부터 해줘야 splint를 적용하고 있으면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편하게 할 수 있겠죠. 주먹을 쥘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추후 관절운동(ROM)을 할 때 좀더 수월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splint와 cast의 경우 의사와 함께 시행해야 하지만 보통은 보조가 단독으로 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시행 전 의사의 지시에 따라 모양, 길이 등을 잘 전달 받은 후 적용해야 추후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니 저희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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