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과 인대의 해부 - 지식 공유 사이트 비케이플레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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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자간호사로 살아가고있는 박가노사입니다.

 

앞으로 저의 메인인 정형외과에 관한 지식을 공유해 보려고 해요!!

 

무릎은 최대의 관절입니다. 보행이나 운동을 할 땨,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모양이 다른 대퇴골과 하퇴골의 중간에 있기 때문에 불안정한 관절이지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많은 인대가 활약하고 있습니다.

 

무릎관절은 대퇴골(femur)과 경골(tibia), 슬개골(patella)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각 뼈의 표면은 부드러운 연골로 뒤덮여 있으며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이지만, 무릎을 옆에서 보면 동그란 뼈가 평평한 뼈 위에 얹혀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무릎을 정면에서 보면 외반되어 있는 것을 볼 수있습니다. 이를 FTA각이라고 합니다.

 

FTA각이란 femorotibial angle 의 약자로 정상적인 다리는 정면에서 보면 무릎이 외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퇴골두 중심에서 족관절을 중심을 잇는 선을 mikulicz선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경우 무릎의 중앙을 통과합니다.

불안정한 무릎관절을 안정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인대인대요. 무릎에는 4가지 인대가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ACL : anterior cruciate ligament), 후방십자인대(PCL : posterior cruciate ligament), 내측부인대(MCL : medial collateral ligament), 외측부인대(LCL : lateral collateral ligament) 입니다.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는 X자로 교차하고 있어 십자인대라고 불립니다. 이는 무릎의 전후의 움직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내측부인대와 외측부인대는 무릎관절의 밖에 위치하게 됩니다. 이는 무릎의 안쪽과 바깥쪽의 움직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무릎의 인대단열의 경우도 다른 부상과 같이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4가지 인대 중 어느 인대가 손상되었는지, 부분파열인지 완전파열인지, 운동을 하는 사람인지 아닌지 등 각각의 요소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의 증상으로는 몸을 지지하지 못하고 흔들거리고 다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버티지 못하며, 무릎에 피가 고여 통증을 유발합니다. 끊어진 상태로 운동 또는 일상생활을 하게 되면 연골의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의 검사 및 진단으로는 영상검사, 도수검사, 무릎에 바늘을 삽입하였을 때 물이 아닌 피가 나옵니다. 골절이 되었을 때도 피가 고이지만 그 때는 기름방울이 섞여 나옵니다.

 

영상검사로는 MRI 촬영으로 끊어진 인대를 확인합니다. 

 

도수검사로는 무릎을 움직여서 전방과 회전시켰을 때의 느슨함을 확인합니다.

 

인대 손상의 예후로는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면 자연적으로 붙지 않습니다. 이는 관절 내에는 혈액이 없기 때문입니다. 관절 밖에 위치한 내, 외측부인대는 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후방십자인대인 경우 전방십자인대만큼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만약 끊어지더라도 증상이 가벼우며 불안정성도 없어 방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음으로 전방 및 후방 십자인대의 수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릴께요.

 

십자인대의 치료가 어려운 것은 실로 꿰매기만 하면 수술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보통 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이 이루어 집니다. 

 

근육을 사용하는 STG법, 뼈와 건을 사용하는 BTB법이 있다고 하는데 보통은 뼈와 건을 사용한 BTB법을 많이 합니다.

 

BTB법은 타인에게 채취한 제품화된 아킬레스건을 많이 이용합니다.

 

수술은 관절경을 이용하여 시행됩니다. 간략한 흐름은 관절경으로 파열된 십자인대를 제거하고 제품화된 인대를 통과시키기 위해 뼈에 터널을 만들어 줍니다. 인대는 경골에서 대퇴골로 통과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통과시킨 인대를 고정하기 위해 경골에 screw를 이용해 고정 후 관절경을 통해 확인하고 마무리 합게 됩니다.

전, 후방 십자인대에 이어 무릎에 실리는 체중을 분산시키는 쿠션역할을 하는 작지만 중요한 반월상 연골판에 대에 설명드리겠습니다.

 

반월상 연골판(meniscus)은 대퇴골과 경골 사이 내측과 외측에 하나씩 있는 연골입니다. 이름대로 반달모양이라고 해서 반월상 연골판이죠.

 

이는 무릎에 실리는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무릎에 충격이나 비트는 힘이 걸리게 되면 반월판에 균열이 생깁니다. 손상방법은 다양하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통증과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이 있으며 심하면 무릎이 움직이지 않게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뼈가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반월판의 손상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세로손상. 사진상 첫번째 사진과 같은 손상을 말합니다. 무릎의 내측에 많이 생기게 됩니다.

 

두번째로 가로손상. 사진상 두번째 사진과 같은 손상을 말합니다. 이는 무릎 외측에 많이 생기게 됩니다.

 

세번째로 수평손상. 사진상 세번째 사진과 같은 손상을 말합니다.

 

네번째로 손잡이 모양인 손상. 첫번째 사진과 같이 세로손상의 균열에서 넓어진 것으로 무릎이 안움직이는 증상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반월판의 손상의 수술로는 관절경을 사용합니다(menisectomy). 첫 개발은 일본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의사의 스킬과 손상방법에 따라 구멍의 갯수는 달라지지만 심플한 경우 2~3개의 구멍만 뚫어서 수술이 가능합니다.

 

옛날에는 반월판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요즘은 관절경을 이용하여 손상된 반월판만 정리해주게 됩니다.

반월판의 혈액순환은 반월판의 바깥 1/3부위만 혈관이 지나갑니다. 이 부분은 영양상태도 좋으며 끊어진 상처도 이어주면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내측 부분은 상처회복이 느리기 때문에 정리해주는 부분절제를 시행하게 됩니다.

 

반월판의 봉합(meniscus repair)은 외측손상에 한하여 시행합니다.

봉합 방법으로는 inside-out, 관절의 내측에서 외측으로 실을 내보내서 외측에서 묶는 방법과 outside-in, 관절의 외측에서 내측으로 실을 보내서 내측으로 묶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대 흐름에 따라 다양한 수술법 및 손쉬운 수술법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월판 봉합의 경우 fast fix 란 제품으로 손쉽게 봉밥을 할 수 도 있습니다.)

 

저희같은 보조가 최신 기술을 찾아 볼 필요는 없지만 보조를 하는 담당 과장님의 수술 스타일은 열심히 공부해보는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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