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원인 및 증상, 당뇨에 좋은 음식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 중 하나로 당뇨(diabetes mellitus)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준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 환자이며, 소아 당뇨도 흔치 않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당뇨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은 약 70%가량으로 나머지 30%가량은 본인이 당뇨병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30~40대의 젊은 환자의 경우 절반가량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뇨의 원인과 초기 증상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당뇨병이란?

당뇨병(diabetes mellitus, DM)은 체내에 머무르는 '당' 성분이 정상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수분과 함께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을 뜻합니다.

 

혈당 조절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가동하여 혈당 수치가 높아지고 포도당이 상당한 양의 수분을 끌어들여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영양분이 소변을 통해 체외로 빠져나가면서 에너지원으로 정상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므로 허기와 갈증은 심해지나 체중은 감소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간혹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서 합병증을 통해 발견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당뇨병의 종류

일반적으로 당뇨병은 원인과 특징에 따라 1형과 2형으로 나뉩니다.

 

- 1형 당뇨병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 중 2% 미만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상당히 적은 편에 속합니다.

 

대부분 유년기 혹은 사춘기 시기에 발생하며, 대체로 30세 전에 진단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됨에 따라 인슐린이 결핍되어 병세가 드러나고, 면역체계가 스스로 신체를 공격하는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발생합니다.

 

- 2형 당뇨병

일반적으로 알려진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40세 이상의 연령에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나 최근에는 30세 이하의 젊은층에서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각종 원인에 의해 체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함에 따라 원활한 작용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고혈당 및 인슐린 분비 장애가 발생합니다.

 

비만 또는 과체중이 위험인자로 관찰되며, 유전적 성향 및 가족력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 정상적인 혈당 수치

대한 당뇨병 학회에서 권장하는 정상 혈당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복 : 99mg/dL 이하

- 식후 1시간 : 180mg/dL 이하

- 식후 2시간 : 140mg/dL 이하

 

당뇨병의 진단은 소변이 아닌 혈액을 기반으로 하는 혈당체크로 이루어집니다. 

 

만약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무작위로 측정한 결과, 혈당 수치가 200mg/dL 이상일 시 당뇨로 진단됩니다.

 

발생원인?

당뇨병은 포도당을 이용하는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 혹은 결핍이 되어 함수탄소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길게 지속될 시 혈액 내 당이 증가하게 되어 소변 속 당이 다량 포함된 채 배출되는 것입니다.

 

발병이 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는 유전 및 비만 등을 포함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됩니다.

 

- 부모로부터 유전 : 당뇨병을 보유한 환자 4명 중 1명 꼴로 가족력이 있습니다.

- 비만 : 섭취하는 음식이 많은 비만인 사람의 경우 인슐린 분비와의 균형이 맞지 않아 당뇨병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 내분비 관계 : 각종 호르몬 분비 기능 이상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초기 증상은 심한 갈증, 허기 등이 있습니다.

 

- 수분섭취 욕구

소변량이 많아지고 배출하는 횟수가 늘어남으로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가 증가하게 됩니다.

 

- 다뇨 

정상적인 성인의 경우 하루 4~6회 정도 소변을 본다고 하면 당뇨병 환자는 이 이상의 잦은 빈도로 소변을 보게 됩니다.

 

- 다식

영양분 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허기가 생겨 음식을 자주 찾게 됩니다.

 

- 체중감소

영양분이 체내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섭취하는 음식의 양에 비해 체중은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당뇨병의 진행이 빠를 경우 짧은 시간 내에 큰 수치의 체중 변화가 발생합니다.

 

- 그 외에도 시력 감퇴, 무기력감, 손발의 저림, 성 기능의 장애, 신체 기능의 저하 등이 있습니다.

- 당뇨병의 증상이 심한 경우 혈액 순환 기능의 저하로 손가락, 발가락 등의 말초 혈관으로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썩어가게 되는 증상이 발생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손, 발을 따뜻하게 해주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혈당 수치가 조절이 되지 않으면 2~3일만에 괴사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혈당 수치 조절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치료

1형 당뇨병의 경우 반드시 인슐린 치료를 병행하며, 2형 당뇨병은 생활 루틴 교정 및 약물 투여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약은 일반적으로 하루 1~3회 복용하고, 약의 작용 시간에 맞춰 복용 시간 및 부작용 등이 달라집니다.

 

자가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여 환자 스스로 혈당 체크를 수시로 해야 하며, 정상적인 체중 유지 및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지방은 적게 섭취하여야 하고 저지방 우유 등으로 지방 섭취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 현미

백미와 비교할 시 섬유질 함량이 높으며, 체내에 흡수되는 속도가 상당히 느립니다.

 

또한 백미에는 없는 각종 미량원소가 함유되어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 채소 및 해조류

섬유질의 비율이 높은 채소와 해조류를 섭취하여 식단 내 다른 음식물의 체내 흡수 속도를 느리게 하고, 장 속 유익한 균 및 미생물의 증식과 생존에 도움이 됩니다.

 

- 등 푸른 생선

등 푸른 생선은 불포화 지방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액을 맑게 하고 대사기능 정상화에 유익합니다.

 

출처) healtip.co.kr 힐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