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발톱(ingrowing nail)은 정형외과에서 치료하는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내성발톱이란?
흔히 발생하는 손발톱의 질환 중의 하나로 손톱 또는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엄지 발톱에 발생합니다.
원인
발톱의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파고들어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는 모든 상황들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톱을 둥글게 깎을 경우 바깥쪽 발톱의 잘리지 않은 파편이 살을 파고들 수 있으며, 발톱무좀을 방치하여 모양이 변형된 경우,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었을 경우 등 내부 압력의 증가로 인하여 잘 발생할 수 있고, 비만 또는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톱이 자연적으로 굴곡이 심해지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 중 내성발톱이 있는 경우 다른 가족도 잘 생기는 경향이 있어 유전적인 요인도 관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증상
엄지발가락에서 특히 잘 발생합니다. 특히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잘 생기는데, 걷거나 뛸 때 가장 압박이 큰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초기엔 엄지발가락의 외측 또는 내측에 약간 빨개지면서 붓고 가벼운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내 마찰이 심해지면 붓기는 심해지고 진물이 나오며 육아조직(염증과 혈관, 섬유조직이 증식된 덩어리)이 증식하고 발톱 주위에 고름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 상태로 진행이 되면 통증도 심해지고 냄새도 심하게 나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집니다.
진단 및 검사, 치료
대부분의 내성발톱은 특별한 검사 소견 없이 임상적인 특징만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발톱무좀이 동반된 경우엔 진균학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발톱의 모서리와 그 아래의 살 사이에 솜 조각이나 치과용 치실을 끼워 넣어 증상을 완화 및 호전시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왠만하면 국소마취로 진행됩니다.
파고든 발톱 판의 옆면을 제거하게 되는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선 발톱 판의 옆면을 세로로 발톱 뿌리까지 제거를 한 후 잘라진 발톱과 옆의 살을 봉합을 해 공간을 없애주거나,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소작기로 전기 소작을 시행합니다.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엔 추가적으로 항생제 복용 및 상처부위 소독을 진행하셔야 됩니다.
예방방법
발에 압력이 가해지는 행동을 자제하여 발을 휴식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증상이 경미할 경우 교정기를 사용하여 교정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내성발톱은 잘못된 발톱을 깎는 습관으로 발생됩니다.
발톱을 깎을 땐 모양대로 둥글게 깎는것 보다는 일자로 깎아줘야 내성발톱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손톱도 마찬가지겠죠?
만약 증상이 발생하고 진행되어 상처가 악화된 경우엔 집에서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가까운 정형외과를 꼭 방문하셔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추가로 내성 발톱에 관한 여러 용품들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교정기를 비롯한 교정테이프도 있고, 기능성 발톱깎기 등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교정 테이프의 경우엔 효과기 있긴 한가 의문이 들기도 하고, 교정기는 가격대가 좀 있어 보이고 외부에선 사용에 제한이 있어 보입니다.
초기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솜이나 치실을 이용하여 발톱 사이에 끼워넣는 방법을 추천드리며 장기적으로 봤을 땐 교정기를 이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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